어렸을 때부터 부모님께서 신문을 구독하셔서 언제나 신문이 있었지만, 거의 보지 않았습니다. 아니, 본 적이 별로 없지요. 그러다 얼마 전 과제 때문에 난자 관련 부분을 보다 보니 신문을 좀 보게 되었습니다. 그런데 요 며칠 전부터 글을 보면 글자가 좀 뜨는 듯이 이상하게 보여 눈을 감았다 다시 뜨고 보면 괜찮고, 이런 게 반복되더군요. 그래서 안과에 가기로 했습니다.
예전엔 이대부속병원 안과로 갔지만, 거기보다 동네 오피스텔 3층에 있는 안과가 더 나은 것 같아 그리로 갔는데 오전이라 그런지 한산해서 기다림 없이 진료를 받았습니다. 증상을 얘기하니 흔한 현상은 아니라고 하시며 눈을 이리저리 뭔가로 보시더군요. 흔하지 않다고 하니 굉장히 걱정되었습니다. 의사 선생님 말씀이 전 눈이 건조한 편(안구건조증이라더군요.)인데다 컴퓨터를 장시간 해서 그럴 수 있다고 하시더군요. 컴퓨터 할 때는 잠시 눈을 감아서 눈을 쉬게 해 주고 될 수 있으면 하지 않도록 하라고... 이틀치 약을 줄 테니 눈을 좀 쉬게 하고 그 후에 다시 오라는군요.
그리고 전 어머니께 구박 실컷 받았습니다. 컴퓨터도 잘 안 하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니 요즘 동생이 게임하느라 안 하는 거지 뭘 안 하는 거냐고 하시네요. 끄응, 이글루스 온 지도 한참 되고 해서 컴퓨터 안 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 봐요. 어쨌든, 이틀 동안 눈이 정상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컴퓨터를 좀 자제해야겠습니다. 그래서 안 그래도 포스팅 하지 않고 있지만, 더 안 하게 될 것 같네요.